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를 저격한 연쇄 테러 공범자들이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고 있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범 아메드 쿨리발리(32)의 동거녀 하야트 부메디엔(26)을 포함해 8∼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조직이 이번 테러에 연루돼 있으며 이 중 5∼6명이 체포되지 않은 상태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예멘 알카에다에서 훈련받은 테러리스트 쿠아치 형제는 지난 7일 샤를리 에브도에 침입해 경찰 2명을 포함, 모두 12명을 살해했다. 이후 용의자로 최초 지목됐던 무라드 하미드(18)가 무협의가 입증되며 석방됐다. 유력한 공범자로 지목된 하야트 부메디엔은 이미 시리아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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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랑스 정부는 치안 강화를 위해 학교와 유대인 시설 등에 1만 5천 명의 군인과 경찰을 배치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추가 테러)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공범 추적이 시급하다"면서 "가능성이 큰 공범들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 같은 테러와 테러리스트, 야만적 행위에 대한 대응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