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광고문구 때문에 멕시코의 전통 음식인 타말레(tamale)를 비하했다는 여론에 휩싸였다.
맥도날드는 지난 2일 자사 멕시코 공식 페이스북에 새로운 메뉴 맥부리토 사진과 함께 '타밀레는 한물갔다'는 문구를 게제했다.
포스팅의 의도는 맥부리토를 선전하기 위한 것이였지만 멕시코인들은 자국 전통 음식을 디스(비하)했다며 맥도날드에 분개를 터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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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라는 가톨릭 축제일인 성촉절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콩과 고기, 채소 등을 갈아 옥수수 또는 바나나잎에 싸서 쪄먹는 멕시코 전통음식이다.
멕시코의 전통 음식 문화를 비하한다는 여론이 일자 맥도날드는 3일 "결코 전통을 무시할 의도는 아니었다. 물의를 일으켜 유감이다"라고 사과하면서 페이스북에 관련 광고 문구를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