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타운의 중심지 플러싱가에서 5주간에 걸친 대규모 설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4일 플러싱 다운타운에 위치한 플러싱타운홀에서 2015년 음력 설맞이 축제(Lunar New Year Festival)를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이달 1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아시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4일 오전 11시부터 무료로 열리는 '설 바자회'에서는 공연, 워크샵, 게임, 음식 등 플러싱 타운홀 극장 전체가 하나의 페스티발 공간으로 제공된다. 15일엔 팬 아시안 시어터의 연극 공연이, 22일엔 한국, 중국, 대만,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안 댄스의 향연 '설날댄스 샘플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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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는 한국 무용가 이송희의 안무와 함께 한중연합 앙상블 라이브 음악이 공연되고 22일에는 한국 서예작가 이유성과 중국의 서예작가 차오링 팅의 작품 등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28일에는 중국의 전통 음악, 무용 그리고 아크로바틱 기예를 한꺼번에 선보이는 이스트리버 앙상블의 공연이 마련되고 3월 8일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탄둔'의 '고스트 오페라' 현악 4중주 공연이 올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