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타임스(NYT) 등은 가을 학기부터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할 수 있다는 발표에 200여 곳이 넘는 대학들이 직간접적으로 법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하버드대학과 MIT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에 따른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유학생들의 수강 여건 및 취업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예일대를 비롯해 아이비리그대, 스탠포드대, 듀크대 등 59개의 대학은 전날 하버드와 MIT를 지지하는 의견서를 법정에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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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UC, 칼스테이트 당국도 유학생의 비자 제한 조치 시행을 막을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냈다.
대학 뿐 아니라 매사추세츠 등 17개 주정부도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조치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유학생 비자 취소에 맞서는 거센 역풍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