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CNBC 방송은 미국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칠레 등 여러 국가의 215개 장소에서 최대 6만명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 의하면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돕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워프스피드 작전'의 지원을 받은 대규모 3상 임상 시험에 들어간 제약사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존슨앤드존슨은 4번째이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가 발견된 지 8개월여 만에 미국에서 4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3상 임상시험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과학계의 전례없는 개가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자사에서 개발한 실험용 에볼라 백신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기술을 코로나19 백신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전 연구 결과에서 영장류 및 햄스터 등에서는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말까지는 안전하고 효혐있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다고 시사한 가운데 나온 소식이기에 눈길을 끈다.
한편 미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인 얀센과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을 10억달러에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이 계약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후 2억회분의 백신을 추가 주문할 수 있다는 옵션 또한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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