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LA) 시장 선거에서 니티아 라만 LA 시의원이 스펜서 프랫 후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면서 결선 구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이 발표한 최신 개표 결과에 따르면 라만 시의원은 약 27.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6.7%를 얻은 프랫 후보를 앞질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수천 표 수준으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카렌 배스 현 시장은 약 34.7%의 득표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언론들은 배스 시장의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두 번째 결선 진출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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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당일 밤 개표에서는 프랫 후보가 2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우편투표와 사전투표 개표가 이어지면서 라만 후보가 꾸준히 격차를 좁혔고, 최근 개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라만 후보는 진보 성향의 현직 시의원으로 주택 공급 확대와 노숙자 문제 해결, 대중교통 투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프랫 후보는 치안 강화와 노숙자 정책 재검토, 시 정부 개혁을 강조하며 지지층을 확보해 왔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LA의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현재 순위가 유지될 경우 오는 11월 결선은 배스 시장과 라만 시의원 간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아직 36만 장 이상에 달하는 우편투표와 잠정투표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여서 최종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프랫 후보의 역전 여부와 결선 진출자 확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인사회 역시 이번 선거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치안, 노숙자 문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주거비 상승 등이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배스 시장과 라만 시의원은 주거 및 복지 정책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프랫 후보는 경찰력 확대와 공공안전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결선 구도에 따라 LA 시정의 정책 우선순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인 자영업자들은 범죄 예방과 상권 안전, 규제 정책 변화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인 가정들은 주택과 교육, 생활비 문제를 주요 선거 이슈로 지켜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특유의 우편투표 개표 절차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LA 시장 선거의 최종 결선 구도는 향후 수일간의 추가 개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